[단독]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이용객 불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오늘 새벽 무렵 해킹됐습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발권하려는 승객 등이 현재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지금도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거군요?

[기자]
YTN으로 집중적으로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한 시각이 오늘 새벽 4시 20분쯤인데 2시간 40여 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킹 시각 또한 새벽 4시 전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한데요.

물론 아시아나항공 측의 공식적인 확인이 있어야겠지만, 이 시각을 전후해서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가 '먹통'인 상황입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항공권 예매 등이 나와 있어야 할 홈페이지 화면 대신 보이는 것처럼 검은색 배경화면에 영어가 가득합니다.

특정 집단이 홈페이지를 해킹했음을 암시하는 문구도 떠 있습니다.

특히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에는 유감이지만 세계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등 해커조직의 메시지가 영어로 나와 있는데요.

해킹 사실을 파악한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단 해킹 서버와 접속을 차단한 뒤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가 정상화되기까지 한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발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나요?

[기자]
지금까지도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과 발권을 하려는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예약센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약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나 발권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급히 발권이나 예약을 하셔야 하는 이용객들은 홈페이지 대신에 아시아나항공 전화 예약센터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가로 우려되는 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이용했던 고객들의 개인정보까지 해킹됐을 가능성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까진 해커 조직이 데이터베이스까지 접근해 아시아나항공 고객 정보까지 빼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관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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